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구적 조건형성 (문단 편집) === 미신행동(superstitious behavior) === 동물이 어떤 행동을 하는 동안 강화물이 아무런 규칙도 조건도 없이 무작위로 제공된다면, 동물은 단지 우연에 의해 동시에 발생한 자신의 행동을 그 강화물과 잘못 연합하여 계속 반복하게 된다. 스키너의 비둘기들은 날개를 밟고 서거나, 빙글빙글 돌거나, 날개를 퍼덕거리는 등의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행동들을 보였다. [[인간]]의 경우? 보란 듯이 미신행동이 쉽사리 생겨났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느 연구에서 한 여성은 아무 의미없는 점프를 지쳐 쓰러질 때까지 반복했다. 간혹 이를 두고 인류의 [[종교]]성의 근원이라고 설명하는 과학자들도 있으나 그건 좀 극단적인 경우고, 대체적으로는 단지 이런 [[미신]]이나 [[징크스]]가 종교적 성향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정도이다. 예를 들면 사다리 밑으로 지나가면 재수가 없다든가 하는... 한편 동기심리학의 관점에서는 지각된 통제감(perceived control)이 높을수록 미신행동을 겪기 쉽다고 보고 있으며, 이것은 미신행동 출현의 개인차를 일부 설명할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바꿔 말하면 자신감과 자긍심이 더 높고 더 낙관적이며 매사 적극적이고 동기부여가 된 사람들이 매사 무기력하고 수동적이며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보다 더 미신행동을 많이 겪는다는 뜻이기 때문. 지각된 통제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쳐오는 일들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이들로 하여금 세상에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도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패턴이나 연합이 없는 무선적 자극이라도 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가짜 연합을 형성하려고 한다고. 연구자들은 이를 두고 "통제망상"이라고 부른다. 또한 이러한 미신행동이 잘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실패해도 손해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빨간 속옷을 입고 시험을 치뤘는데 우연히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보다 결과가 좋았다고 한다면 '이 결과는 빨간 속옷을 입었기 때문이다'라는 일상에서 일어날 만하지만 약간 특별한 행동에 강화가 작용해 다음부터 시험 볼 때 빨간 속옷을 입는 행동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빨간 속옷을 입고 시험을 치렀는데 시험을 망쳤다면 시험을 망친 이유가 빨간속옷 때문이었다는 처벌은 잘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반대도 가능하다. 빨간 속옷을 입고 시험을 망쳤을 때 전혀 연관이 없는 빨간 속옷을 입는 행동이 처벌을 받아 시험날에 빨간 속옷을 입는 행동을 피하게 되는 미신이 생기는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